취미생활/애니

나만이 없는 거리(후기) 원제 '僕だけがいない街’

almight7 2017. 7. 26. 23:26


친구의 추천으로 "나만이 없는 거리" 원제 僕だけがいない街 애니를 하루 만에 완주했다.


총 12편으로 처음에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다가, 중간부의 몰입감과 긴장감, 앞으로 어떤 전개에 대한 궁금증으로 빠져들게 되었다.


최근에 본 애니 중에 "너의 이름은" 이후 처음 느끼게 해준 애니이다.


주인공 후지누마 사토루의 리바이벌을 하는 능력. 즉 이 능력으로 앞으로 사고에 처할 사람들을 구하며 


그리고 이 능력으로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서 부터가 재미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. (점점 빠질 수 밖에 없는 전개로 흘러간다!!)


범인은 누구일까를 계속 생각하는 재미. 앞으로의 전개를 상상하며 숨막히게 다음편이 궁금해서 보게 된다.


줄 곧 '그'가 범인일 꺼다라고 생각했던 범인은 10편에서 밝혀졌다. 


'응.... 아직 2편 더 남았는데 범인이... 벌써 밝혀지나... 아니 이러면 범인을 누군가 궁금해 하는 재미가 사라지잖아!!! ' 


했지만 범인이 밝혀진 후에 어떤 전개로 이어질까하면서 계속 보게 되었다. 아니 볼 수 밖에 없었다.


특히 마지막 장면은 내가 바랐던 결말의 한 장면이라 더욱 감명 깊었다.


일본애니 중에 시간에 관련된, 시간을 다루어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로 돌아가서 펼쳐지는 전개의 애니가 꽤 있는 듯하다. 


대표작으로 '시간을 달리는 소녀'라던가 최근에 큰 흥행을 일으킨 '너의 이름은'이라던가.


오늘 하나 더 추가 한다면 '나만이 없는 거리'도 이 대표작에 넣고 싶을 정도다.